에스라서

에스라서는BC538년 고레스의 조서(칙령)에 따라 BC537에 스룹바벨의 인도아래 1차 귀환이 이뤄진 후 BC536년 성전 재건이 시작되고, BC534년부터 BC520년까지 중단, 다시 재건(학개/스가랴선지자의 독려)하여 BC516년에 완성되기까지(1장부터 6장까지)와, BC467년(1차 귀환과 81년 차이) 에스라의 지도하에 2차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개혁운동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 원년에 조서를 공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귀환하여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고 합니다. 고레스 왕이 느부갓네살이 성전에서 가져온 5400의 기명들을 다 돌려주고 세스바살(스룹바벨)이 그 기명들을 가지고 귀환합니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와 다른 지파의 일부와 레위 사람들 약 5만명 정도가 돌아왔습니다.

도착한 해 7월에 예루살렘에 다 모여 단을 만들고 하나님께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한대로 제물을 드립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이후 2년 2월에 성전 건축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이 성전은BC 586년에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면서 크게 파손됐습니다.)

전 지대를 놓을 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찬송하며 감사를 드립니다.첫 성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노인들은 통곡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을 시기하는 대적들이 성전 건축 소식을 듣고 유다 백성들의 손을 약하게 하며 성전 건축을 방해합니다.

이들은 다리오 왕의 아들인 아하수에로 왕(에스더 시대의 왕)에게 조서를 써서 보낼 정도로 방해합니다. 대적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글을 올려 “성읍과 성곽 건축을 놔두면 그들은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조서를 보냅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답장을 내려 “성곽 건축을 금하라”고 말합니다.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유다 사람들에게 역사를 그치게 합니다. (하나님의 전 역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 이 년까지 그치게 됩니다.)

다리오 왕 제 이년에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15-16년 동안 중단되었던 성전 건축의 역사를 다시 시작할 것을 재촉합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도움으로 전 건축하기를 시작합니다. 반대하는 무리들의 대적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역사는 진행됩니다.

대적자들이 다시 다리오 왕에게 글을 올립니다.  그 내용은 “성전 건축과 성곽 건축에 형통하기에 누가 허락없이 역사를 진행하는가 묻자, 하나님의 종으로서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며, 고레스가 본래 여호와의 전에 있던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성전을 건축하라는 조서대로 건축하는 것이라고 답하는데, 왕이시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린 적이 있는지 알아봐주소서”하는 내용입니다.

다리오 왕이 조사하여보니 고레스 왕이 성전 건축의 크기까지 지정 (고 60규빗, 광 60규빗)해주고, 그 경비까지 지원할 것과, 기명들을 돌려보내 그 성전에 위치할 것을 기록한 내용을 확인합니다. 다리오는 총독 닷드내 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들에게 “성전 건축을 막지 말 것, 세금까지 그들에게 지원할 것, 수용물을 그 곳의 제사장에게 주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도록 할 것, 이 명령을 어기는 자를 엄히 다스릴 것, 이 조서를 신속히 행할 것”라고 전합니다. 조서가 내려지자 총독 등 사람들이 신속히 준행하고,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권면함으로 성전 건축이 형통해집니다.

드디어 다리오 왕 6년에 성전 건축을 마칩니다.

성전 건축을 마치고,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봉헌식을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거행합니다.  잡혔던 자들이 성전 건축의 기쁨과 함께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킵니다.

스룹바벨이 재건한 성전

6장까지가 스룹바벨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고 유월절을 지낸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장부터는  1차 귀환이 있은지 58년 후 에스라가 2차 귀환을 하는 과정부터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아닥사스다가 왕으로 있을 때 아론과 엘르아살, 사독의 자손인 에스라,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요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어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로서 아닥사스다 왕 7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사람 등 2차 귀환자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오개월 걸려 도착합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가 내린 조서의 내용은 “예루살렘으로 갈 뜻이 있는 자는 다 데리고 가고 하나님께 왕과 방백들, 백성과 제사장들이 드리는 예물인 은 금을 가지고 가서 그 돈으로 제물을 사서 하나님의 단에 드리라. 나머지 은 금은 선히 여기는 일에 잘 써라. 네게 준 기명들은 성전에서 잘 쓰고,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은 다 가져가거라. 은, 밀, 포도주, 기름은 정한 수량까지, 소금은 원하는대로 가져가도록 하라. 성전을 위하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은 다 하라.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세금을 걷지말라. 유사와 재판관을 삼고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어기는 자는 벌에 따라 처리하라.” 였습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께 받은 은혜를 말합니다.

에스라와 함께 귀환한 남자의 수로 1,773명을 명시합니다.
에스라가 바벨론을 떠난 지 9일 만에 아하와 강가에 삼일간 머무릅니다. 함께 떠나온 무리 중에서 레위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한 사람도 보이지 않자 지혜로운 사람을 보내 주변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서 하나님을 섬길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옵니다.
에스라가 그곳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평탄한 길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스라엘까지 가는 동안 호위할 군대를 왕에게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는 기도입니다.  금식하며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간구함을 받으십니다.
제사장 중 12인을 택하여 예물과 기명들을 다 하나님의 전에 책임지고 드리도록 하며, 예루살렘에 잘 도착한 후에 그렇게 합니다.

에스라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이방 족속과 혼인을 주저하지 않으면서 죄를 지었다는 소리를 듣고 애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죄악이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전과 나라를 잃고 이방인의 노예를 지내다가 이제 은총을 받아 돌아왔더니 다시 주의 계명을 배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하며 기도합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통곡하매 이스라엘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입니다. 이때 스가냐라는 사람이 일어나 “이방 여자를 다 내어 보내고 율법을 제대로 지키기로 하였으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하고 용기를 부어 줍니다. 에스라가 포로되었던 자들을 삼일 내에 모이게 하고 선포하기를 죄를 자복하고 이방 여인을 끊어버리라고 합니다.  (요나단과 야스야와 므술람과 삽브대 등 몇몇이 반대합니다. )

이방 여인을 취한 자들의 명단을 약 3개월 정도 조사하는 일을 합니다. 112명의 명단이 제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