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투스 장학생 – Lisania Edith Morales Velazquez

1. 나의 이야기

제 이름은 Lisania Edith Morales Velazquez 이고 나이는 18살입니다. 저는 치아파스에 있는 치코무셀로지방에 있는 라스 플로레스 (Las Flores) 라 하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저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의 이름은 Eutimio Morales Gonzalez 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Elsa Velazquez Roblero 입니다. 저의 네 형제들의 이름은 Eleu, Cleyver, Carlos, Victor 입니다.

저는 라스 플로레스에서 자라 유치원은 가지 않았지만 6살 때 부터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4학년 부터 6학년까지 우수생이였고 중학교를 최우수생으로 들어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14살 때 저의 가족에게 사고가 있었고 그 사고로 인해 저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너무 슬펐지만 가족 모두 생존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항상 가족의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대학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어느날 어떤 사람을 통해 익투스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익투스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부모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3개월 후에 입학 시험을 보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행복했고 저희 가족은 매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하지만 입학하기 일개월전 가족에 문제가 생겨 다음해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 없는것에 익숙해 있었던 저는 전화와 인터넷이 없는 학교 생활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게 된것은 제 인생에 있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3년 후 우남 (UNAM) 대학 첫 입학 시험을 보았지만 불합격하고 가족의 격려로 다시 시험을 보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멕시코 시티에 있는 우남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2 나의 신앙고백

제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은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게 하였습니다. 12살 때부터 교회에 가기 시작했고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마다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에 대해 배우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그곳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의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14살때 부터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일어나고 잠들기전 기도하고 매 순간마다 하나님과 이야기 해야한다고 하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대한 저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14살때 저희 가족에게 있었던 사고를 통해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게되기 시작한 것 같고 익투스학교에서 첫 예배시간에 가졌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후로 예배시간과 성경공부를 통해 저의 믿음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좋은 일들을 하기 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저를 향한 계획이 있음을 알기에 하나님의 목적대로 저의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나의 비전

우선 대학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얻어 교환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아 미국이나 캐나다로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라티노 어메리칸이 많고 병원에 가면 영어와 스페니쉬를 할 수 있는 간호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바라는 바는 미국에서 일이년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일년정도 선교여행을 떠나 사람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멕시코로 돌아와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가족을 돕고 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제가 꼭 해야할 일입니다. 이십대 후반에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만나 좋은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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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투스 장학생 – Aldrin Perez Vazquez

1 나의 이야기

저는 1995년 8월 29일에 치아파스의 아주 작은 동네인 Ejido Nueva Reforma란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두살때부터 저희 형을 따라 유치원에 다녔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제가 태어난 마을에서 다녔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따라 옥수수를 심고 거두는 일이나 소를 기르는 일도 틈틈히 했습니다.

제가 중학교를 졸업할때 익투스 학교에 들어가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신청서를 보냈는데 그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에 하나였습니다. 익투스로부터 합격 소식을 들었을때 놀란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익투스 학교를 들어간 첫번째 달에는 아는 친구들도 없고 수업도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한 결과 저는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학생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익투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수업을 하며 내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열중했습니다.

익투스에 있는 동안에 하나님도 다시 만나고 영어도 배우고, 한국어도 조금씩 배워가며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또한 문학을 읽는것을 취미로 만들었고 미국도 방문하고 여러가지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직과 나눔, 사랑은 제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최고의 가치들로 여기며 그 가치들을 가슴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익투스를 졸업하고 떠난다는 것이 4년동안 함께 보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을 알기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진학해야 했기 때문에 저는 UNAM(Universidad Nacional Autonoma de Mexico) 대학과 IPN(Instituto Politecnico Nacional) 에 지원했고 둘다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UNAM대학을 선택했고 현재 그곳에서 전기 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 그리스도인의 고백

저는 어린 시절 엄마가 저에게 한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가 너를 축복해 주실꺼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말이 맞다는 것을 저는 지금 깨닫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아빠가 그리스도인이 아니였기 때문에 저도 교회에 다니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엄마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은 익투스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익투스 학교에 도착했을때 저는 하나님을 믿는 수많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여러 단짝들과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구요. 기도회나 예배는 익투스 학교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지만 저는 기쁨으로 참석을 했고 슬픔과 기쁨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3월에는 한 친구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줬습니다. 그게 바로 저의 인생을 바꿀 침례식이였고 저는 침례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식구들에게 침례를 받겠다고 알렸을때 아버지가 가장 먼저 소식을 들었고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좋은 결정을 했네”라고 말씀해 주셨기에 저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제 삶의 대한 계획이 있으시나 봅니다. 교회도 다니지 않으시는 아버지께서 흔쾌히 승락을 해주시고 기뻐해 주시는걸 보면 말입니다.

결국 저는  2011년 4월 9일에 침례를 받았고 모든 식구들이 저의 침례식에 참석해 함께 축복해 주셨습니다. 침례식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저의 믿음은 가끔 힘들고 어려울때가 있지만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익투스에서의 삶은 저를 많이 변화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실패나 실수를 하더라도 항상 제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는 여전히 제가 무엇을 하던 저를 사랑하신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것에 대해 감사하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저에 대한 계획하심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계획하심을 따르기 위해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3 나의 비전

제가 중학교에 있을때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익투스 학교에 들어가서도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이영용 선교사님께서 저의 삶과 미래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제 삶과 미래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익투스 학교에서 지내면서 비전을 품기 시작했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는 19살입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저는 2018년에는 유럽에 교환 학생으로 가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로봇공학에 대해 공부하고 2019년 24살이 될때 졸업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졸업후에는 제가 직접 전자기기를 만드는 회사를 멕시코에 세우려고 합니다. 멕시코도 IT에 관련된 기술이나 장비가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해  오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직접 전자기기 회사를 세워 이 나라를 더 발전 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엔지니어로써뿐 아니라 크리스쳔 리더로써의 역할도 잘 감당하며 이땅 멕시코에 필요한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태어난 고향에도 내려가 사람들에게 배움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바라는것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실거라 말하고 하나님 안에서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싶습니다.

서른즈음에서는 하나님을 잘 믿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40살까지 열심히 일한 뒤에 그 이후부터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저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제 삶을 바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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