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서

에스라서는BC538년 고레스의 조서(칙령)에 따라 BC537에 스룹바벨의 인도아래 1차 귀환이 이뤄진 후 BC536년 성전 재건이 시작되고, BC534년부터 BC520년까지 중단, 다시 재건(학개/스가랴선지자의 독려)하여 BC516년에 완성되기까지(1장부터 6장까지)와, BC467년(1차 귀환과 81년 차이) 에스라의 지도하에 2차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개혁운동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 원년에 조서를 공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귀환하여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고 합니다. 고레스 왕이 느부갓네살이 성전에서 가져온 5400의 기명들을 다 돌려주고 세스바살(스룹바벨)이 그 기명들을 가지고 귀환합니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와 다른 지파의 일부와 레위 사람들 약 5만명 정도가 돌아왔습니다.

도착한 해 7월에 예루살렘에 다 모여 단을 만들고 하나님께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한대로 제물을 드립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이후 2년 2월에 성전 건축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이 성전은BC 586년에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면서 크게 파손됐습니다.)

전 지대를 놓을 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찬송하며 감사를 드립니다.첫 성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노인들은 통곡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을 시기하는 대적들이 성전 건축 소식을 듣고 유다 백성들의 손을 약하게 하며 성전 건축을 방해합니다.

이들은 다리오 왕의 아들인 아하수에로 왕(에스더 시대의 왕)에게 조서를 써서 보낼 정도로 방해합니다. 대적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글을 올려 “성읍과 성곽 건축을 놔두면 그들은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조서를 보냅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답장을 내려 “성곽 건축을 금하라”고 말합니다.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유다 사람들에게 역사를 그치게 합니다. (하나님의 전 역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 이 년까지 그치게 됩니다.)

다리오 왕 제 이년에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15-16년 동안 중단되었던 성전 건축의 역사를 다시 시작할 것을 재촉합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도움으로 전 건축하기를 시작합니다. 반대하는 무리들의 대적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역사는 진행됩니다.

대적자들이 다시 다리오 왕에게 글을 올립니다.  그 내용은 “성전 건축과 성곽 건축에 형통하기에 누가 허락없이 역사를 진행하는가 묻자, 하나님의 종으로서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며, 고레스가 본래 여호와의 전에 있던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성전을 건축하라는 조서대로 건축하는 것이라고 답하는데, 왕이시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린 적이 있는지 알아봐주소서”하는 내용입니다.

다리오 왕이 조사하여보니 고레스 왕이 성전 건축의 크기까지 지정 (고 60규빗, 광 60규빗)해주고, 그 경비까지 지원할 것과, 기명들을 돌려보내 그 성전에 위치할 것을 기록한 내용을 확인합니다. 다리오는 총독 닷드내 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들에게 “성전 건축을 막지 말 것, 세금까지 그들에게 지원할 것, 수용물을 그 곳의 제사장에게 주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도록 할 것, 이 명령을 어기는 자를 엄히 다스릴 것, 이 조서를 신속히 행할 것”라고 전합니다. 조서가 내려지자 총독 등 사람들이 신속히 준행하고,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권면함으로 성전 건축이 형통해집니다.

드디어 다리오 왕 6년에 성전 건축을 마칩니다.

성전 건축을 마치고,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봉헌식을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거행합니다.  잡혔던 자들이 성전 건축의 기쁨과 함께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킵니다.

스룹바벨이 재건한 성전

6장까지가 스룹바벨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고 유월절을 지낸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7장부터는  1차 귀환이 있은지 58년 후 에스라가 2차 귀환을 하는 과정부터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아닥사스다가 왕으로 있을 때 아론과 엘르아살, 사독의 자손인 에스라,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요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어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로서 아닥사스다 왕 7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사람 등 2차 귀환자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오개월 걸려 도착합니다.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가 내린 조서의 내용은 “예루살렘으로 갈 뜻이 있는 자는 다 데리고 가고 하나님께 왕과 방백들, 백성과 제사장들이 드리는 예물인 은 금을 가지고 가서 그 돈으로 제물을 사서 하나님의 단에 드리라. 나머지 은 금은 선히 여기는 일에 잘 써라. 네게 준 기명들은 성전에서 잘 쓰고,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은 다 가져가거라. 은, 밀, 포도주, 기름은 정한 수량까지, 소금은 원하는대로 가져가도록 하라. 성전을 위하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은 다 하라.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세금을 걷지말라. 유사와 재판관을 삼고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어기는 자는 벌에 따라 처리하라.” 였습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께 받은 은혜를 말합니다.

에스라와 함께 귀환한 남자의 수로 1,773명을 명시합니다.
에스라가 바벨론을 떠난 지 9일 만에 아하와 강가에 삼일간 머무릅니다. 함께 떠나온 무리 중에서 레위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한 사람도 보이지 않자 지혜로운 사람을 보내 주변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서 하나님을 섬길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옵니다.
에스라가 그곳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평탄한 길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스라엘까지 가는 동안 호위할 군대를 왕에게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는 기도입니다.  금식하며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간구함을 받으십니다.
제사장 중 12인을 택하여 예물과 기명들을 다 하나님의 전에 책임지고 드리도록 하며, 예루살렘에 잘 도착한 후에 그렇게 합니다.

에스라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이방 족속과 혼인을 주저하지 않으면서 죄를 지었다는 소리를 듣고 애통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죄악이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전과 나라를 잃고 이방인의 노예를 지내다가 이제 은총을 받아 돌아왔더니 다시 주의 계명을 배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하며 기도합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통곡하매 이스라엘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입니다. 이때 스가냐라는 사람이 일어나 “이방 여자를 다 내어 보내고 율법을 제대로 지키기로 하였으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하고 용기를 부어 줍니다. 에스라가 포로되었던 자들을 삼일 내에 모이게 하고 선포하기를 죄를 자복하고 이방 여인을 끊어버리라고 합니다.  (요나단과 야스야와 므술람과 삽브대 등 몇몇이 반대합니다. )

이방 여인을 취한 자들의 명단을 약 3개월 정도 조사하는 일을 합니다. 112명의 명단이 제시되었습니다.

역대하 22-36장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에 이어 아하시야가 유다의 6대 왕이 됩니다.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했는데 이는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아하시야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과 전쟁을 하는 중에 이스라엘 왕 요람이 부상을 당합니다. 요람이 이스르엘로 부상을 치료하러 머무르고 유다의 아하시야(아사랴)가 병문안을 가 있는 중에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을 멸하려고 보낸 예후에게 요람도 죽고 아하시야도 죽습니다.

아달랴 즉, 아합의 딸이며, 오므리의 손녀이며, 죽은 왕 아하시야의 모친이 아들이 죽은 틈을 타서 자신이 왕이 되어 6년을 다스립니다. 아달랴는 다스리면서 유다의 왕족을 다 멸하는 정책을 폅니다. 그 와중에 아하시야의 누나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중 요아스를 빼내어 살게 하고 하나님의 전에 6년 동안 숨겨서 키웁니다.

7년째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사들과 자신을 돕는 사람들과 함께 요아스에게 기름을 붓고 왕으로 삼는 즉위식을 거행합니다. 아달랴가 반역이라고 외치지만 결국 여호와의 전에서 끌어내어 왕궁 마문(馬門)어귀에서 아달랴를 죽입니다. 온 국민이 바알의 당으로 가서 당을 훼파하고 단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입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가 유다의 7대 왕이 되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 사는 모든 날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요아스가 악한 여인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전을 깨뜨리고 모든 성물을 바알들에게 드렸기 때문에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라 했으나 잘 되지 않자 요아스는 모세가 정한 성전세를 통을 만들어 걷게 합니다.  백성들이 즐겁게 돈을 냈고, 많은 돈이 걷혀 성전을 수리하게 하였고 이전 모양대로 견고케 하였습니다.

여호야다가 130세에 죽게되고 그후에 요아스 왕이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겨 여호와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합니다. 여호와께서 선지자들 저에게 보내사 다시 돌아오게 하려 하셨으나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 하시고, 너희가 여호와를 버린고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하나 무리가 왕의 명을 좇아 여호와의 전 뜰안에서 돌로 쳐 죽입니다. 스가랴의 아비 여호야다의 베푼 은혜를 생각지 않고 죽입니다. 스가랴가 죽을 때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합니다.

일 주년 후에 아람 군대가 유다를 쳐서 방백들을 멸절하고 노략한 물건을 다메섹으로 보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아람군대에 붙여 징벌합니다. 요아스가 부상당한 상태에서 신복들에게 제사장 스가랴의 피로 인해 침상에서 죽입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가 유다의 8대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했지만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하였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신복들은 죽였지만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자녀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아마샤가 30만 군사를 모으고, 이스라엘 군사 십만을 은 일백 달란트로 빌리고 에돔과 전쟁을 준비합니다.하나님의 사람 스마야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군사와 함께하지 않는다며 그들을 돌려보낼 것을 말합니다. 돈 일백 달란트가 아깝다고 하자,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으로 왕에게 주실 수 있다”고 스마야가 대답합니다. 아마샤가 그들을 돌려보내고 담력을 내어 에돔과 전쟁을 하여 이깁니다. 이 전쟁에서 일만명을 포로로 잡아 바위 위에 올라가 떨어뜨려 죽입니다.

아마샤가 돌려보낸 이스라엘 군사들이 유다 성읍을 쳐서 3천을 죽이고 노략합니다. 아마샤가 에돔에서 돌아올 때 세일 자손의 우상을 가져다가 섬깁니다. 여호와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 책망하자 아마샤는 ‘그치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마샤를 멸하시기로 결정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아마샤가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전쟁을 선포합니다. 전쟁에서 유다가 패합니다.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벽 4백규빗을 헐고, 성전의 기물을 취하여 돌아갑니다. 아마샤가 돌이켜 여호와를 버린 후로부터 무리가 모반하여 죽입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가 유다의 9대 왕이 되었습니다.

웃시야가 52년을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며 하나님의 묵시를 아는 스가랴의 사는 말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사 블레셋, 아라비아,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시고 암몬이 조공을 바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어 저가 강성해지자 교만해져서 성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하려고 합니다.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자 80명을 데리고 가서 왕을 막고 범죄하였으나 나가라고 합니다. 웃시야가 분양하려 하다가 노를 발하니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고 결국 별궁에 홀로 거하였으며, 아들 요담이 대신 다스립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이 유다의 10대 왕이 되었습니다.
부친 웃시야의 행위대로 정직히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전에는 들어가지 않았고, 백성들은 사악을 행하였습니다. 성전 윗문을 건축하고 성읍을 건축하며 영채와 망대를 건축하고 암몬자손과 전쟁하여 이기고 예물을 많이 받습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가 유다의 11대 왕이 되었습니다.

바알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그 자녀를 불사르고 산당 등지에서 분향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람 왕의 손에 붙여 많은 포로가 다메섹으로 끌려갑니다. 여호아 하나님을 버렸기에 이스라엘에게도 붙여 살륙을 당하게 합니다.

포로 이십만명을 끌고 이스라엘로 올 때 그곳의 선지자 오뎃이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따라 전쟁에서 이기게 한 것이니만큼 범죄함이 있는 이스라엘에서 포로도 끌고 올 수 없으니 돌려 보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백 지도자들도 돌려 보내라고 하자 선대하여 돌려 보냅니다.  아하스왕이 블레셋과 에돔의 침략에 앗수르에 도움을 청합니다. 도우려고 온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은 오히려 군박하고 재물까지 취해갑니다.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합니다. 아하스가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고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훼파하고 성전의 문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단을 쌓고,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분향하게 하는 등 하나님의 분노를 격발합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가 유다의 12대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성전문을 열어 수리하고 레위인들을 통해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고, 성소에서 더러운 것들을 없앱니다. 16일 동안 대 청결 운동을 마치고 히스기야 왕에게 레위인들이 보고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 제사장들을 통해 제대로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경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찬양을 하게 합니다. 백성들에게 감사의 제물을 드리게 합니다. 히스기야가 온 백성들에 선포하여 유월절을 지키게 합니다.단, 제사장의 부족함과 백성들이 모이는 시간을 고려하여 2월 14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부 북쪽 지방의 사람들은 순종하지 않았으나 나머지는 대부분 순종하여 유월절을 지킵니다. 에브라임, 므낫세, 잇사갈, 스불론의 많은 사람들은 정결하게 하지 않고 유월절 양을 먹는 죄를 범하지만 히스기야가 사하여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7일 무교절 절기를 온 백성이 즐거이 지킵니다.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들으신바 되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상달하였습니다. 이 후에 이스라엘 무리들이 나가서 유다의 여러 성읍에 있는 주상을 깨뜨리고 목상을 찍으며 산당과 단을 제하여 멸합니다.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의 반차를 정해서 직임대로 섬기게 하였습니다. 백성들에게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의 응식을 공급하게 하고, 저희로 여호와의 율법에 힘쓰게 하였습니다.

3월부터 7월까지 가져온 십일조와 성물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여호와를 송축하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축복합니다. 사독의 족속 대제사장 아사랴가 히스기야에게 먹고 남은 것이 이렇게 많다고 보고하자 성전안에 방을 예비하게 하여 성결하고 충실히 직분을 다하는 자에게 나눠주도록 관리인들을 명합니다.

이 모든 성전과 관련된 충성된 일들을 마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쳐들어옵니다. 히스기야가 방백들과 의논하여 물 근원을 막아 산헤립에게 물이 가는 것을 막고, 성을 중수하고 망대와 외성을 견고하게 쌓습니다. 병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어 대비합니다. 백성들에게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 것을 말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실 것이라고 안심시킵니다.  산헤립이 자신의 신복을 보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임을 말하며 자신들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산헤립이 또 편지를 보내 이스라엘 하나님을 욕하고 비방합니다. 히스기야가 이사야 선지자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의 큰 용사와 장관들을 멸하자 산헤립이 고국으로 돌아가 자신들의 우상의 전에서 살해됩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고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이적으로 보이셨는데,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않자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합니다.  히스기야가 뉘우치자 노가 임하지 않았습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가 유다의 13대 왕이 되었습니다.

므낫세는 이방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악을 행합니다. 그가 히스기야와 정 반대로 산당을 세우고 바알들을 위해 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일월성신을 숭배하고 성전안에 이방 단을 쌓고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서 아들들을 불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는 등 악을 행하여 진노를 격발합니다. 이 모든 악행이 여호와께서 멸하신 열방보다 심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백성들에게 이르셨으나 저희가 듣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여호와께서 앗수르 군대장관들을 보내 유다를 치게 합니다. 저희가 므낫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갑니다. 그때에 그가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받으시고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자 그때에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줄 알았답니다.

그 후에 므낫세가 성전에서 우상을 제하고 우상의 단을 다 제하고 여호와의 단을 중수합니다.

여호와께만 제사들 드렸으나 산당을 제하지 않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립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이 유다의 14대 왕이 되었습니다.

아몬이 22세에 왕이 되어 2년을 다스리는데, 아버지 므낫세를 본 받아 악을 행하고, 겸비치도 않아 신복이 궁중에서 죽이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로 왕을 삼습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요시야가 유다의 15대 왕이 되었습니다.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습니다. 왕이 된지 8년에 오히려 어렸을 때 하나님을 구합니다. 12년에 우상들을 다 제하고, 바알의 단을 훼파하고, 단 위에 달린 태양상을 찍고 우상들을 가루로 만들어 거기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립니다. 이스라엘 온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어 버립니다.  요시야 왕 18년에 그 땅과 성전의 정결상태를 마치고 여호와의 전을 수리합니다.  수리하는 과정에서 연보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의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서기관 사반에게 주자 사반이 왕에게 가지고 가서 읽고 왕은 율법을 듣고 이 책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고 시킵니다. 이에 여선지자 훌다에게 가니 훌다가 이 백성들이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지 않아 여호와께서 재앙을 내리겠으나 지금의 왕이 겸비하여 통곡하며 회개하였으니 지금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전해줍니다.  왕이 듣고 모든 백성을 다 여호와의 전 앞에 불러 모으고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귀에 들려줍니다. 왕이 언약하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말씀을 이루리라고 합니다. 요시야가 사는 날 동안에는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요시야가 정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7일간 무교절을 지킵니다. 각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처소와 반차대로 위치에서 직임을 성실히 수행합니다.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요시야 18년에 제대로 유월절을 지킨 것입니다.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의 왕 바로느고가 유브라데(유프라테스) 강가의 갈그미스를 치로 오자 요시야가 나가 싸워 므깃도 골짜기에서 활에 맞아 부상당하여 예루살렘으로 후송하였으나 죽습니다. 전쟁에서 바로느고는 요시야와 싸우자는 것이 아니니 길을 비키라고 하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지만 요시야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않고 싸우다 결국 죽은 것입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요시야-여호아하스가 유다의 16대 왕이 되었습니다.(1절)

여호아하스가 23세에 왕이 되어 3개월 치리합니다. 애굽왕이 요시야를 죽이고 전쟁보상금을 내게 하고 여호아하스를 폐위시키고 애굽으로 잡아가고 여호야김(본명 엘리야김)을 왕으로 세웁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요시야-여호아하스-여호야김(본명은 엘리야김)이 유다의 17대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야김은 여호아하스의 배다른 형으로서 25세에 왕이 되어 11년을 다스리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성전의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갑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요시야-여호아하스-여호야김(본명은 엘리야김)-여호야긴이 유다의 18대 왕이 되었습니다.

8세에 왕이 된 여호야긴이 석달 열흘(100일)을 치리하면서 악을 행합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부자를 다 잡아간 꼴이 됩니다.) 아자비 시드기야를 왕으로 삼습니다.

 

르호보암-아비야-아사-여호사밧-여호람-아하시야-(아달랴가 6년간 다스림)-요아스-아마샤-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므낫세-아몬-요시야-여호아하스-여호야김(본명은 엘리야김)-여호야긴-시드기야가 유다의 19대 왕이 되었습니다.

시드기야가 21세에 왕이 되어 악을 행하고 예레미야가 일러도 겸비치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제사장의 어른들과 백성들까지 범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성전을 아끼사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냈으나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선지자를 욕하여 결국 만회할 수 없기까지 되었답니다. 갈대아 왕의 손에 붙이시매 백성을 잔해하고 성전의 보물을 다 가져하고 성전을 불사르고 성을 헐고 기명을 훼파하고 포로로 잡아가 노예로 삼습니다.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같이 칠십 년을 지내고 고레스 원년에 조서를 내려 포로를 보내고 성전을 건축하라고 합니다.

역대상, 역대하

남방 유다가 멸망한 이후 바사왕 고레스에 의해 유다인들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포로귀환 이후로 황폐한 땅과 허물어진 성전을 보고 정신적인 절망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백성들에게 역대서 저자라고 알려진 에스라는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부터 왔는지, 또한 여호와는 누구신지 알려 주고 싶었을 겁니다. 참된 신앙과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민족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대서는 민족의 정체성을 알려주고자 아담부터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
아브라함에서 야곱까지
야곱에서 다윗까지 연결된 족보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부터 왔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다윗의 혈통을 통해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까지 연결할 수 있겠죠.)

역대상은 아담으로 시작해서 다윗으로 끝을 맺고,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장면까지 이야기하고 끝이 납니다.
역대하는 솔모몬 왕부터 시작을 해서 남방 유다에 대한 역사만을  담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아주 잘 알죠.
솔로몬이 죽고 난 뒤에 솔로몬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갔던 여로보암이 돌아옵니다.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찾아가 앞으로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 묻죠.
솔모몬을 모셨던 노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소년들의 말을 따라 솔로몬의 멍에보다 더 무겁게 다스린다고 선포를 하자, 결국 유다족속과 베냐민 족속을 제외하고 열지파가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며 배신을 하게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남쪽은 베냐민지파와 유다지파가 북쪽은 나머지 열지파로 남과 북으로 갈려지게 됩니다.
남쪽은 솔로몬 아들 르호보암이, 북쪽은 여로보암이 다스리게 됩니다.

르호보암이 다스리던 시절 애굽의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죠.  이때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너희가 하나님을 버렸기에 하나님께서 시삭의 손에 너희를 붙였다고 말을 하죠. 이 말을 들은 후 르호보암과 방백들은 스스로 겸비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망시키지는 않습니다.

르호보암이 죽은뒤 아비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아비야가 여로보암으로 더불어 싸울때 뒤에 복병을 둔 이스라엘 군사들로 인해 여호와께 부르짖을때 하나님께서 유다를 치러 온 이스라엘을 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북방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하게 돼죠.

아비야가 죽은 뒤 그 아들 아사가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기에 나라가 평안함을 얻습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유다를 치려 군사 백만과 병거 삼백 승을 거느리고 마레사에 왔을때 아사는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합니다.
아사의 부르짖음을 들은 하나님께서는 구스를 패하게 하셨습니다.
아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겼으며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없애지는 아니했지만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했습니다.
아사왕 36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왔을 때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취해 다메섹에 거한 아람 왕 벤하닷에게 주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죠. 이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게는 됐지만 선견자 하나니를 통해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아람 왕을 의지했기때문에 아람 왕의 유대를 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하나니를 옥에 가두고 또 몇 백성들을 학대했기 때문에 아사는 결국 발에 병이 걸려 죽게 됩니다.

아사왕의 죽은 뒤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됩니다.
여호사밧은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고 바알들에게 구하지 않았기에 여호와께서 그 나라를 견고케 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혼인을 통해 북방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습니다. (이로 인해 후에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전쟁을 초래케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북방 왕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길르앗 라못을 치기를 권하고 여호사밧은 이를 따릅니다.
이번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될지를 미가야 선지자에게 묻자 미가야는 이번 전쟁에서 아합이 죽을거라 예연을 하게 되고 변장까지 하고 간 전쟁터에서 아합은 부상을 입고 난뒤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악한자 아합을 도왔다며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을 꾸짖고 여호와의 진노하심이 임할거라 예언을 합니다.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 그리고 마온 사람이 함께 여호사밧을 치고자 올라왔을때 여호사밧은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이때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찬송이 시작될 때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쳐 패하게 만듭니다.

여호사밧이 죽은 뒤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여호람은 왕이 된 뒤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입니다.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면서 북방 이스라엘의 길로 행하며 악을 행하였지만 다윗과의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남방 유다를 멸망시키지는 않습니다.
여호람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여호람의 수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여호람이 우상을 섬기며 점점 더 큰 악을 행하자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경고를 하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을 격동 시켜 여호람을 치게 만들죠.
이 전쟁을 통해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를 제외하고는 모두를 뺏기고 맙니다. 그리고 나서 고치지 못할 병이 걸려 죽게 되죠. (역대하 21장)

To be continued….

이스라엘의 절기

1. 유월절(레 23:5)
처음 제시되는 명절은 유월절이다. “첫째 달 십사일은 주의 유월절이니라”(레 23:5). 유월절은 출애굽기 12장에서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탈출할 때 생겨났다.이스라엘은 이집트를 탈출하던 그 밤, 이집트에 내려진 10가지 재앙중 마지막 재앙인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까지도 처음 난 것을 다 죽였는데 이때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는 이 재앙이 내려지지 않고 지나쳐 넘어갔다라. 유월은 지나쳐 넘어갔다라는 의미 (passover)로 이날을 기념하는게 유월절이다.

2. 무교절(레 23:6)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 날, 즉 첫째 달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펼쳐지는 기간이다. 이때 이스라엘은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3. 초실절 (레 23:10-11)
초실절은 무교절 기간의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오늘날의 주일)이다.
첫 이삭 한 단을 바치는 절기로써 제사장은 이 날 백성들이 수확한 첫열매들의 단을 흔들게 된다.
초실절은 안식일 다음 날이며, 그리스도께서도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다.

4. 오순절(레 23:15,16)
오순절은 초실절부터 일곱 안식일을 지낸 다음 날로 두 번째 거둔 곡식을 바치는 절기이다.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안식일이 7번 지나므로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칠칠절과 오순절을 따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개신교에서는 대부분 오순절과 칠칠절을 같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5. 나팔절(레 23:24)
나팔절은 일곱째 달의 첫째날이다.
이날은 이스라엘 민족이 쉬는 날이며 나팔을 불어 기념할 성회이다.
어떤 노동도 하지 않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는 날

6. 속죄일(레 23:27)
속죄일은 일곱째 달 열흘날로 성회를 열어 스스로를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는 날
이 날 또한 어떤 일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되기 때문

7. 초막절(레 23:34)
장막절은 일곱째 달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펼쳐지는 기간이다. 이 명절은 약속의 땅으로 들어 온 이스라엘이 과거 광야 생활을 기억하고 또 현재의 축복에 감사하며 지키게 된다. 신명기 16:13에는 “너는 네 곡식과 네 포도주를 거둬들인 후, 칠 일 동안 장막절을 지킬지니라.”라고 되어 있다.

(신명기 23장)

 

이스라엘의 5대 제사 (레위기)

레위기의 5대 제사
레위기는 여호와께 드려야 할 5 대 제사의 규례로서 시작된다. 그런데 이러한 레위기의 시작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왜냐하면 건축된 성막의(출40:17) 주된 목적이 제사였고, 따라서 성막이 완성된 지금 그곳에서 드려질 제사의 규례가 주어지는 것은 당연한 논리요 순서이기 때문이다.
1. 번제(Burnt Offering)
  • 어의
    번제를 뜻하는 히브리어 ‘올라'( )는 ‘올라가다’, ‘실어 올리다’, ‘높이다’라는 뜻의 ‘아라'( )에서 파생된 것으로서 ‘위로 드려지는 제사’, ‘위로 올라가는 제사’를 뜻한다. 이러한 단어의 의미는 불에 태워진 희생 제물의 향기가 하나님께 상달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 제물의 종류
    번제에 사용된 제물은 수송아지, 수양, 수염소, 혹은 비둘기인데, 이 모든 제물은 반드시 흠없고 일년 된 수컷임을 그 특징으로 하였으나 비둘기에 대해서만은 수컷이나 암컷 중 어느 것을 드리라는 특별한 지시가 없다.
  • 번제의 방법
    • 헌제자가 제물이 될 짐승을 끌고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나아온다.
    • 헌제자의 손을 제물의 머리 위에 얹고 안수한다.
    • 헌제자가 제물을 잡아 피를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 피를 번제단 사면에 뿌린다.
    • 헌제자가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뜬다.
    • 제사장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 그리고 물로 씻은 내장과 정강이를 단 위에서 불 사른다.
      이러한 방법은 양과 염소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비둘기의 경우는 달라서 제사장 혼자서 머리를 비틀어 끊고 단 위에 불사르며 피는 단 곁에 흘리고 멱통과 창자 등은 재 버리는 곳에 버리고 몸은 쪼개어 단 위에서 불살랐다.
  • 번제의 목적
    번제의 목적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그 첫번째는 ‘속죄를 위한 것'(레1:4,16:24)인데 대부분의 주석가들이 속죄제와 속건제가 죄를 속하기 위해 드려지는 제사라는 점을 들어 이 목적을 등한시 여기거나 그냥 지나쳐 버리려 하지만 번제의 주된 목적은 성경이 밝히 말해 주고 있는 대로 ‘속죄를 위한 것’이다. 번제의 두번째 목적은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헌신에 대한 표현’이다. 이러한 목적은 창2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순종에서 잘 나타나는데 그는 자신의 순종과 믿음의 증명을 위해 자신의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려 하였고, 그러한 믿음과 순종을 인정하신 여호와께서는 그를 위해 미리 준비해 놓으신 양을 제물로 삼아 번제를 드리게 하심으로 아브라함의 헌신과 믿음을 인정하셨다.

    2. 소제(Grain Offering)
    • 어의
      소제를 뜻하는 히브리어 ‘민하'( )는 ‘분배하다’, ‘수여하다’라는 의미의 어근 ‘마나'( )에서 유래한 것으로 ‘헌물’, ‘조공’, ‘희생 제물’을 뜻하는데 특별히 ‘피 없는 곡물 제사’에 사용되어 말 그대로 ‘소제’, 또는 ‘피 없는 곡물 제사’를 뜻한다.
  • 제물의 종류
    소제에 드려진 제물의 종류는 모두 네 가지였다. 그 첫째는 ‘고운 가루’로서 여기에는 ‘기름’과 ‘유향’이 첨가된다. 둘째는 누룩을 넣지 않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으로서 무교병을 만드는 방법은 ‘화덕에 구운 것'(레2:4)과 ‘번철에 부친 것'(레2:5), 그리고 ‘솥에 삶은 것'(레2:7)의 세 가지였다. 소제물의 세번째는 ‘처음 익은 곡식’이었으며, 네번째는 ‘첫이삭’이었는데 특별히 첫이삭을 소제물로 드릴 때는 볶아 찧은 것에다 기름과 유향을 드려야 했다.
  • 소제의 방법
    소제를 드리는 방법은 제물을 제단으로 가져오기 전에 집에서 제물을 준비하는 것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데 그것은 제물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소제를 드리는 방법에 속하기 때문이다.

    • 첫째, 고운 가루의 소제물일 경우에는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은 후 제사장에게로 가져오는데 제사장은 고운 가루 한 줌과 모든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제단 위에 불사른 후 나머지는 자신의 음식으로 취한다.
    • 둘째는, 무교병을 소제물로 삼을 경우인데 이 때는 화덕에 구운 것과 솥에 삶은 것은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들고, 번철에 구울 경우에는 고운 가루를 누룩 없이 기름과 섞어 구운 후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붓는다. 이러한 무교병의 소제물 역시 제사장에게로 가져가면 제사장은 그것 중 기념할 만큼만 취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고 나머지는 자신의 음식으로 취하였다.
    • 셋째는, 첫이삭을 드릴 경우인데 이 때는 반드시 그 곡식을 볶아야 하며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더한 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야 하며 제사장은 그중 얼마와 모든 유향을 취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드린 후 나머지는 자신의 음식으로 취하였다(이때의 나머지에 대해 성경의 특별한 언급이 없지만 소제물이 제사장의 음식으로 주어졌다는 일반적인 규례를 따를 때 첫이삭의 소제물 역시 제사장의 음식으로 주어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한편 이러한 모든 소제물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칙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과 꿀을 넣지 말고 반드시 소금을 치라는 것이었다.(레2:11,13)
  • 소제의 목적
    소제의 목적 역시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우리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질을 공급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며 경배 돌리기 위함이며,
    둘째는 자신의 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음식을 제공하여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3. 화목제(Fellowship Offering)
    • 어의
      화목제를 뜻하는 히브리어 ‘제바흐 쉐라밈'( )은 ‘동물을 살육하다’, ‘죽이다’, ‘제사 드리다’라는 뜻의 ‘자바흐'( )에서 파생된 ‘도륙’, ‘희생물’을 뜻하는 ‘제바흐’ )와 ‘완전한’, ‘정다운’, ‘공평한’, ‘평화로운’을 뜻하는 ‘솨렘’ )에서 파생된 ‘쉐라밈'( )의 합성어로서 그 의미는 ‘사람이 하나님과의 완전한 관계’, 또는 ‘평화로운 관계를 얻고자 하는 희생 제물’이라는 의미이다.
  • 제물의 종류
    • 소와 염소 : 흠 없는 것으로서 암컷,수컷 구별 없이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 그러나 전부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 그리고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드리도록 되어 있었다.
    • 양 : 소와 마찬가지로 흠 없는 것으로 하되 암,수 어느 것이든 가능하였고, 어린 양을 드릴 수도 있었다. 양의 경우 역시 양의 기름만을 드리되 미려골(등심뼈 또는 척추)에서 베어 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것과 모든 기름진 두 콩팥과 간에 덮인 기름과 꺼풀만을 콩팥과 함께 드릴 수 있었다.
  • 화목제의 방법
    화목제를 드리는 방법은 번제의 방법과 거의 유사한데 그 순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헌제자가 제물이 될 짐승을 끌고 여호와 앞으로 나아온다.
    • 헌제자의 손을 제물의 머리 위에 얹고 안수한다.
    • 헌제자가 제물을 잡아 피를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 피를 번제단 사면에 뿌린다.
    • 헌제자가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그 속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콩팥과 그 위의 기름과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것을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것들을 받아 제단에서 불사른다.
    • 제물의 가슴은 ‘요제’로 제물의 우편 뒷다리는’거제’로 흔들어 제사장의 음식으로주어지는데 제사장과 가족들은 그것을 그날에 다 먹어야 하며 남은 것은 불에 태워야 했다.
  • 화목제의 특색
    화목제는 다른 제사와는 달리 두 가지의 특색이 있었다. 그것은 첫째로, 의무적인 제사가 아닌 ‘선택적인 제사’로서 ‘자원함으로나'(레7:16), ‘서원함으로'(레7:16,삼상1;21이하), 그리고 ‘감사함으로'(레7:15)드리는 제사였으며, 둘째로, 화목 제물의 고기를 헌제자도 먹을 수 있는 일종의 축제 형식의 제사였다는 점이다(레7:15-21)

    4. 속죄제(Sin Offering)
    • 어의
      속죄제를 뜻하는 히브리어 ‘하타트'( )는 ‘과녁에서 벗어나다’, ‘죄를 짓다’, ‘속죄물을 드리다’, ‘속죄하다’를 뜻하는 ‘하타'( )에서 파생된 것으로 ‘하나님의 법에서 벗어난 죄로부터 청결과 속죄함을 얻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를 뜻한다.
  • 제물의 종류
    속죄제의 제물은 범죄자의 사회적인 위치에 따라 달랐다.

    • 제사장 — 흠 없는 수송아지를 드림(레4:3)
    • 온 회중 — 수송아지를 드림(레4:13)
    • 족장 — 흠 없는 수염소를 드림(레4:23)
    • 평민 — 흠 없는 암양이나 암염소를 드림(레4:28)
      이 외에도 가난한 자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를 제물로 드릴 수 있었으며(레5:7), 이보다 더 가난한 자는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일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다(레5:11)
  • 속죄제의 방법
    • 헌제자가 제물이 될 짐승을 회막문 여호와 앞으로 가져온다.
    • 헌제자의 손을 제물의 머리 위에 얹고 안수한다.
    • 헌제자가 제물을 잡아 피를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성소 앞에 일곱 번 뿌리고 향단 뿔에 바른 후 회막 앞과 번제단 밑에 전부 쏟는다.
    • 희생 제물의 모든 기름과 콩팥을 번제단 위에서 불사른 후 그 나머지 부분은 진 바깥 재 버리는 정결한 곳에서 나무 위에 놓고 불사른다. 그러나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한 속죄제는 진 밖에서 불사르지 않고 다리와 고기를 회막 뜰에서 구워 먹도록 하였다(레6:24-27)
  • 속죄제와 속건제의 차이
    속죄제의 목적은 ‘범죄에 대한 용서’를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은 속건제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 둘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첫째는, 범죄의 성격적 차이로서 속죄제가 하나님께 범죄한 자, 즉 ‘율법을 범한 죄’를 위한 제사였던 반면에, 속건제는 인간에게 범죄한 죄, 즉 ‘도덕적인 범죄의 대속을 위한’ 제사였다.
    둘째는, 속죄제는 속건제와는 달리 ‘범죄한 일을 배상할 수 없는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제사였던 반면, 속건제는 ‘배상이 가능한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제사였다는 점이다.

    5. 속건제(Guilt Offering)
    • 어의
      속건제를 뜻하는 히브리어 ‘아솸'( )은 ‘죄'(Sin)가 아닌 ‘범죄'(Guilt),’범법'(Tresspass), ‘손해'(Damage)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적인 죄’, 또는 ‘도덕적인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를 뜻한다.
    • 속건제의 제물
      속건제의 제물은 범죄의 형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제물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너무나도 복잡하고 광범위하다. 그러므로 각각의 범죄에 대한 속건 제물에 대해서는 레5:14, 6:7, 7:1-10, 14:1, 15:2을 참고하도록 하되 이러한 여러 가지 제물을 요약하면 ‘흠 없는 일년된 수양’, ‘범죄물과 그 범죄물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본인에게 주는 일’,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둘’이나,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삼’과 ‘기름 한 록’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