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에 멕시코 치아파스에 위치한 선교센터를 방문할때만 해도 다시 만나기까지 4년이란 세월이 걸릴 줄 몰랐습니다.
4년이 지난 2018년 1월에 4박 5일동안 아주 짧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금요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금요일 아침에 툭술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정훈 선교사님께서 저희들을 선교 센터까지 데려다 주셨고 조원희 선교사님께서 이번에 처음 온 분들에게 선교센터를 소개 시켜 주셨습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호수에서 틸라피아를 기르는 가두리 양식장도 방문했었구요.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저희가 선교사님들의 저녁을 책임졌습니다.
금요일 저녁은 부대찌게와 저희가 가져온 밑반찬으로
토요일 저녁은 잡채, 떡볶이, 그리고 닭강정으로
주일날은 냉면과 녹두 빈대떡, 그리고 앵콜 음식 닭강정까지 맛있는 저녁을 선사했습니다. 자매님들이 많으셔서 저녁 준비는 예전보다 더 수월했습니다.
주일날 저녁에 드리는 한인예배에는 저희가 찬양과 기도 인도를 했구요.
월요일 아침을 마지막으로 선교사님들과 헤어졌습니다.
월요일날 들어오는 고신대 학생들 팀을 위해 깨끗히 방정리를 하고 나와 산크리스토발에서 하루를 머물고 다음날 새벽 4시에 공항으로 출발해서 그날 밤 9시 정도에 볼티모어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4박5일 지냈던 모든 일들이 정말로 꿈같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떠났는데 우린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들은 또 어떤 사람들을 통해 섬김을 받을 수 있게 될까요.
지친 마음을 함께 나눌 사람들이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