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역대하

남방 유다가 멸망한 이후 바사왕 고레스에 의해 유다인들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포로귀환 이후로 황폐한 땅과 허물어진 성전을 보고 정신적인 절망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백성들에게 역대서 저자라고 알려진 에스라는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부터 왔는지, 또한 여호와는 누구신지 알려 주고 싶었을 겁니다. 참된 신앙과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민족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대서는 민족의 정체성을 알려주고자 아담부터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아담에서 아브라함까지
아브라함에서 야곱까지
야곱에서 다윗까지 연결된 족보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부터 왔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다윗의 혈통을 통해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까지 연결할 수 있겠죠.)

역대상은 아담으로 시작해서 다윗으로 끝을 맺고,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장면까지 이야기하고 끝이 납니다.
역대하는 솔모몬 왕부터 시작을 해서 남방 유다에 대한 역사만을  담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 건축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아주 잘 알죠.
솔로몬이 죽고 난 뒤에 솔로몬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갔던 여로보암이 돌아옵니다.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찾아가 앞으로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 묻죠.
솔모몬을 모셨던 노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소년들의 말을 따라 솔로몬의 멍에보다 더 무겁게 다스린다고 선포를 하자, 결국 유다족속과 베냐민 족속을 제외하고 열지파가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며 배신을 하게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남쪽은 베냐민지파와 유다지파가 북쪽은 나머지 열지파로 남과 북으로 갈려지게 됩니다.
남쪽은 솔로몬 아들 르호보암이, 북쪽은 여로보암이 다스리게 됩니다.

르호보암이 다스리던 시절 애굽의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죠.  이때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너희가 하나님을 버렸기에 하나님께서 시삭의 손에 너희를 붙였다고 말을 하죠. 이 말을 들은 후 르호보암과 방백들은 스스로 겸비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망시키지는 않습니다.

르호보암이 죽은뒤 아비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아비야가 여로보암으로 더불어 싸울때 뒤에 복병을 둔 이스라엘 군사들로 인해 여호와께 부르짖을때 하나님께서 유다를 치러 온 이스라엘을 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북방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하게 돼죠.

아비야가 죽은 뒤 그 아들 아사가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기에 나라가 평안함을 얻습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유다를 치려 군사 백만과 병거 삼백 승을 거느리고 마레사에 왔을때 아사는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합니다.
아사의 부르짖음을 들은 하나님께서는 구스를 패하게 하셨습니다.
아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겼으며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없애지는 아니했지만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했습니다.
아사왕 36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왔을 때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취해 다메섹에 거한 아람 왕 벤하닷에게 주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죠. 이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게는 됐지만 선견자 하나니를 통해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아람 왕을 의지했기때문에 아람 왕의 유대를 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하나니를 옥에 가두고 또 몇 백성들을 학대했기 때문에 아사는 결국 발에 병이 걸려 죽게 됩니다.

아사왕의 죽은 뒤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됩니다.
여호사밧은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고 바알들에게 구하지 않았기에 여호와께서 그 나라를 견고케 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혼인을 통해 북방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습니다. (이로 인해 후에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전쟁을 초래케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북방 왕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길르앗 라못을 치기를 권하고 여호사밧은 이를 따릅니다.
이번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될지를 미가야 선지자에게 묻자 미가야는 이번 전쟁에서 아합이 죽을거라 예연을 하게 되고 변장까지 하고 간 전쟁터에서 아합은 부상을 입고 난뒤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악한자 아합을 도왔다며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을 꾸짖고 여호와의 진노하심이 임할거라 예언을 합니다.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 그리고 마온 사람이 함께 여호사밧을 치고자 올라왔을때 여호사밧은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이때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찬송이 시작될 때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쳐 패하게 만듭니다.

여호사밧이 죽은 뒤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여호람은 왕이 된 뒤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입니다.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면서 북방 이스라엘의 길로 행하며 악을 행하였지만 다윗과의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남방 유다를 멸망시키지는 않습니다.
여호람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여호람의 수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여호람이 우상을 섬기며 점점 더 큰 악을 행하자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경고를 하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을 격동 시켜 여호람을 치게 만들죠.
이 전쟁을 통해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를 제외하고는 모두를 뺏기고 맙니다. 그리고 나서 고치지 못할 병이 걸려 죽게 되죠. (역대하 21장)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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